『정조지』는 조선시대 찬집된 방대한 고조리서로, 현재 전통음료라고 불리는 거의 모든 음청류가 수록되어 있다. 본 저서는 『정조지』의 음청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분류하여, 전통음료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자 한다.
『정조지』와 음청류
『정조지』는 5대 분류법인 ‘탕(湯)·장(漿)·차(茶)·갈수(渴水)·숙수(熟水)’를 사용하여 음청류 61가지를 수록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추가로 32가지 음청류와 함께 93가지로 정리하여, 전통음료의 광범위성을 보여준다.
음청류 분류의 필요성
기존의 분류법은 음청류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분류할 필요성이 생겼다.
현대적 음청류 분류
저자는 『정조지』의 음청류를 다음과 같은 6가지 범주로 재분류했다.
- 차류(茶類): 차나과 식물의 잎이나 뿌리 등을 우려 만든 음료
- 대용차류(代用茶類): 차나과 식물이 아닌 식물의 잎이나 뿌리 등을 우려 만든 음료
- 탕수류(湯水類): 뜨겁거나 따뜻한 물에 허브나 향신료 등을 넣고 만든 음료
- 장갈수류(漿渴水類): 묽은 액체, 즉 장(漿)이나 갈수(渴水)
- 수정과류(水正果類): 과일이나 과실을 물에 담가 만든 음료
- 미수류(糜水類): 가루나 곡물을 물에 졸여 만든 음료
새로운 분류의 의의
이러한 재분류는 다음과 같은 면에서 의의가 있다.
- 음청류의 독특한 특성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함
- 전통의식과 문화적 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됨
- 현대의 영양학적 측면에서 음청류의 역할을 탐구하는 데 기여
결론
『정조지』 음청류의 현대적 분류는 전통음료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심화시킨다. 이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되새기고, 현대식 생활 방식에 적용하여 건강과 복지를 증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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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지』의 음청류는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었나요?
- 의약적 목적, 음료수, 사교적 모임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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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분류에서 장(漿)과 갈수(渴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장은 쌀이나 콩을 묽게 졸인 액체이고, 갈수는 과일이나 허브를 물에 담가 만든 액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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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슨 목적을 위한 것인가요?
- 전통음료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현대식 생활 방식에 음청류를 활용하여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